제네바요리문답

C. 기도에 관하여.

[기도에 관한 일반적 가르침]

 

233문: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 번째 부분인 하나님께 대한 복종에 관해서는 충분히 다루었으므로 이제는 세 번째 부분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답: 그것은 모든 궁핍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입니다.

 

234문: 당신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하나님 되심에 적합한 영예로써 이를 요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235문: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사람들에게 기도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까?

답: 이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사항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데서는 여하한 좋은 것도 기대하지 않는 것과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곳에도 근거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이를 허락해 주시는 한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울 능력과 수단을 다른 사람들에게 부쳐해 주시는 한 우리는 사람들에게서도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236문: 당신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것이 유일하신 하나님께 간구드리는 것과 모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왜냐하면 우리가 그들에게 신뢰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그들을 당신의 좋은 것의 대리자요 분배자로 삼으셨다는 전제 하에서만 그들에게 도움을 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좋은 것은 다 하나님 자신에게서 오는 것으로 알고 받아야 합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통하여 그것들을 우리에게 보내시기 때문입니다.

 

237문: 그렇다면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베풀어주는 좋은 선한 것에 대해서 그들에게 감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답: 아닙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비록 단순히 그들의 손을 통하여 그 좋은 것이 우리에게 전달된다 할지라도 그 명예를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러한 모양으로 우리를 그들과 연결시켜서 우리가 그들과 서로 이웃이 되는 것을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238문: 여기서 우리는 천사들이나 세상을 떠난 성자(聖者)들에게 기도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자들에게 우리를 도우며 보조해 주는 직책을 부여해 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또 천사들에 대하여는, 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돕기 위해 그들을 사용하신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들에게 기도한다거나 그들에게 호소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239문: 그러면 주님께서 내리신 명령에 일치하지 않는 모든 것은 주님의 뜻에 위반된다는 말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께서 부여해 주신 것으로 만족해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한 불신앙의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하나님께 도움을 처하며 그분의 명령을 따르는 대신 그들에게 호소하며 그들에게 우리의 신뢰의 일부를 둔다면 이것은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위해서만 남겨두신 것 을 그들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5주일]

240문: 이제는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기도는 말로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까? 아니면 기도할 때 영과 마음이 같이 요구됩니까?

답: 말은 어느 때나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과 마음은 언제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41문: 어떻게 이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답: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언제나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문제되는 기도에 있어서는 특히 더 요구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진실하게 기도하는 사람에게만 가까이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동반 없이 위선적으로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을 저주 하십니다.

(시145: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사29:13) 주께서 가라사대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

 

242문: 그러므로 입으로만 행해지는 기도들은 모두 무익하다는 말이군요?

답: 무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것입니다.

 

243문: 기도할 때 어떤 마음이 있어야 합니까?

답: 먼저 우리는 각자 자신의 비참과 궁핍을 느껴야만 합니다. 이 감정은 우리 안에 슬픔과 괴로움을 일으킵니다. 그 다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얻으려는 갈급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 마음은 우리의 마음을 불붙게 하며 우리 안에 기도의 열정을 일으켜 줍니다.

 

244문: 이것은 우리의 본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나오는 것입니까?

답: 이것은 우리가 너무 어리석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야만 합니다. 즉 사도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성령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어 말할 수 없는 탄식을 하도록 만드시며 우리의 마음 속에 하나님께 간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을 만들어 주십니다.49)

 

245문: 그러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우리 자신을 재촉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답: 아닙니다.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우리 안에 그러한 마음의 감동을 느끼지 못할 때 그렇게 만들어 주시도록 주님께 간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께서 우리로 당신께 올바른 기도를 드리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 주시기를 간구 한다는 것입니다.

 

246문: 그러면 당신은 혀가 기도에 있어서 전적으로 무익하다고는 생각지 않으시는 것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어떤 경우에 혀는 영을 도와주고 또 영을 붙들어 굳게 해 주어서 하나님에게서 쉽게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혀는 다른 모든 지체들 보다 뛰어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창조되었으므로 모든 방법을 다하여 이 목적을 위하여 쓰이는 것은 참으로 합당한 것입니다. 또한 마음의 열정은 그 뜨거움과 격렬함으로 말미암아 종종 혀를 제어하여 본의 아니게 말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247문: 그렇다면 방언으로(알지 못하는 말)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이것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것이며 일종의 사악한 위선입니다.

(고전14:6)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고전14:1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야만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야만이 되리니

(고전14:19) 그러나 교회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36주일]

248문: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간구한 것을 얻게 될 것인지 못 얻게 될 것인지 알지 못하면서 기도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 때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만 합니까?

답: 우리의 기도는 다음과 같은 기초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의 기도들은 하나님에 의해 열납 되어진다는 것과 그리고 우리의 구하는 바가 합당한 것인 한에서 우리가 그것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올바른 기도란 신앙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하였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않을 경우 그분에게 진정으로 기도 드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롬10: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249문: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 주실지의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기도의 응답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답: 그들의 기도는 아무런 약속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매우 무익한 것이 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믿고 구하면 받는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마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250문: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어떤 자격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럴 만한 자격을 도무지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답: 첫째로, 우리는 이에 대한 약속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격을 고려하지 말고 이 약속들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를 이끄시고 다스리셔서 마치 자식이 아버지께로 오듯이 친밀하게 당신께 나아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셋째로, 땅에 있는 가련한 벌레요 비참한 죄인들인 우리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중보자로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그분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얻음으로써 우리가 맛볼 은혜에 대해 의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50)

 

251문: 당신은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하나님께 기도 드려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그것에 대하여 분명한 명령이 주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게 하면 그의 중보에 의하여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실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51)

 

252문: 그러므로 우리가 중보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를 반기시고 소원을 들어주시도록 그를 우리들 앞에 세우실 것을 조건 으로하여 우리가 감히 하나님에게 친히 호소하는 것은 결단코 무모함이나 어리석은 교만이 아니라는 것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음은 물론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고로 우리가 마치 그리스도의 입을 통해 기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36주일]

[주기도문]

253문: 이제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의 내용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우리는 머릿속에 생각나는 모든 것에 대해 간구할 수 있는가? 아니면 기도에 대한 어떤 규정이 있는 것입니까?

답: 만일 우리가 기도할 때 자신의 생각을 따라서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들은 매우 무질서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무지하여 어떻게 하는 것이 잘 간구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욕구들은 매우 난잡하므로 이것들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254문: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답: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바에 따라 우리를 가르쳐 주셔야만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고 인도하셔야 하며 우리는 그분을 따라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255문: 하나님께서 기도에 관해 우리에게 주신 규범은 어떤 것입니까?

답: 하나님께서는 전체 성경을 통해서 매우 풍성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분명한 목표에 보다 더 잘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본보기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합법적이면서도 우리에게 유익한 기도의 모든 요점들을 간결하게 요약해 주시고 있습니다.

 

256문: 그것을 말해 보십시오.

답: 이것은 주님께서 기도에 대해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을 받으신 후 그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대답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6:9-13)(눅11:1-4)

 

257문: 주기도문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이것이 몆 개의 조항으로 되어 있는지 말해 보십시오.

답: 여섯 가지입니다. 이들 중 처음 세 가지는 하나님의 영광에만 관련된 것입니다. 여기서는 우리 자신에 대한 고려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다른 세 가지는 우리들 자신을 위한 것으로 우리의 행복과 유익에 관련됩니다.

 

258문: 뭐라고요?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돌아오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답: 참으로 하나님은 그의 무한한 자비로써 그분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하시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도록 모든 것을 섭리로 처리하시고 정하시고 계십니다. 따라서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우리의 성화로 바꾸어 놓으시며, 그의 나라가 임할 때 우리도 어떤 의미에서 그 나라에 참여 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을 갈망하며 구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한다거나 우리 자신의 유익을 구해서는 안되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찾아야 합니다.

 

259문: 당신의 말은 이 세 가지 간구들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들이지만 우리가 이 간구를 할 때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갈망하는 이 한 가지 마음만을 가지고 간구 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머지 세 간구들이 우리 스스로에게 유익한 것들을 갈망하도록 규정된 것이긴 하나 우리는 이 간구들 안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모든 간구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시115: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

 

[38주일]

260문: 이제 주기도문의 해석으로 들어가 봅시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왜 여기서 다른 이름이 아닌 '우리 아버지'라 불리우고 계십니까?

답: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양심이 굳은 확신을 가져야 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라는 한 마디 말로 불리워지실 때 이 말은 아버지와 같은 다정함과 사랑스러움을 뜻하는 것이어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불안과 의심과 곤혹스러움을 제거 해 주며 우리로 하여금 친밀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부여 해 주시는 것입니다.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261문: 그러면 우리는 어린아이가 그의 아버지에게 나아가듯 감히 친밀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우리가 구하는 것을 반드시 얻으리라는 큰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악한 우리도 자녀들이 빵과 고기를 우리에게 구할 때 이를 거절할 수 없다면 선하실 뿐만 아니라 온갖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의 간구를 더더욱 거절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52)

 

262문: '우리 아버지'라는 명칭으로부터 기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증거할 수 있습니까?

답: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인 한에서만 당신의 자녀들이라고 인정하시기 때문입니다.

 

263문: 왜 당신은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일반적으로 '우리 아버지'라고 부릅니까?

답: 성도 각자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자기 자신의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기도의 모범을 통해서 우리에게 공동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는 기도하면서 이웃에 대하여 사랑을 실천할 것과 또 자기의 일만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264문: '하늘에 계신'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답: 그것은 하나님이 지극히 높으시고, 모든 권능이 있으시며, 그분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53)

 

265문: 어째서 이런 표현이 필요한 것입니까?

답: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우리의 생각을 하늘로 들어 올리는 것을 배움으로써 그분을 육적이거나 지상적인 것으로 상상하지 아니하고, 또 그분을 우리의 뜻에 종속시키지 아니하고 오히려 겸손하게 그분의 영광스러운 위엄을 경배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보다 분명한 신뢰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만물의 통치자이시며 주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신4:15) 여호와께서 호렙산 화염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아무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시115: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39주일]

266문: 이제 첫 번째 간구인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에 대해서 말해 보십시오.

답: 하나님의 이름이란 그것을 가지고 우리 인간 사이에서 하나님이 찬양을 받으실 그의 명성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영광이 모든 곳에서 그리고 모든 일을 통해서 찬양을 받기를 원해야 하는 것입니다.

 

267문: 당신은 하나님의 영광이 증가되거나 감소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입니까?

답: 그분의 영광 그 자체는 그렇게 변화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영광은 영광답게 밖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어떤 일이든지 그분의 모든 사역들은 본래의 모습 그대로 영광스럽게 나타나 보여져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모든 면에서 영광이 돌아가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268문: 당신은 두 번째 간구인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까?

답: 하나님의 나라는 주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통해 당신의 택하신 백성들을 통치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통치에 복종하기를 원치 않는 버림받은 자들(유기자)은 깊은 구렁에 빠뜨려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세에 저항할 수 있는 세력이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69문: 그러면 '나라이(가) 임하옵시며'라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 이 기도의 의미는 주님께서 당신의 택하신 성도들의 숫자를 날마다 증가시켜 주시라는 것과 그들에게 은혜를 날마다 더하여 주셔서 결국 이들을 모든 은혜로 충만하게 채워 달라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당신의 진리(말씀)를 점점 밝게 해 주시고 당신의 공의를 드러내 주셔서 이를 통해서 사탄과 그의 왕국의 힘이 소멸되고 모든 불의가 파멸되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270문: 이런 일이 이미 현재에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답: 부분적으로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계속 성장하여 결국은 완성에 이르는 데까지 나아가게 되기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이 완성은 최후의 심판날에야 비로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날엔 오직 하나님만이 찬양을 받으실 것이며 모든 피조물들은 그분의 위대하심에 눌려 무릎을 꿇게 될 것이고 하나님 자신은 모든 일에 있어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실 것입니다.54)

 

[40주일]

271문: 셋째 간구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 이것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께 굴복하여 구분에게 복종하게 되기를 원하며, 또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대로 이루어 지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엡1: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272문: 당신은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거스려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하나님이 마음에 정하신대로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할 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모든 반역을 심판하셔서 모든 사람들의 의지를 오직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사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사14: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73문: 이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의 뜻을 포기하는 것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하신 뜻을 거역하는 우리의 모든 욕망들을 꺽어 주셔서 이것들을 전혀 무익하고 무력하게 만들어 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이며, 또한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새 영과 새 마음을 창조하셔서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부터는 아무것도 원치 아니하고 우리가 완전히 하나님과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갖도록 오직 하나님의 성령님만이 우리 안에 계셔서 원하시고 구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롬8: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74문: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니다'라는 말을 첨가한 것은 무슨 때문입니까?

답: 하늘에 있는 피조물인 천사들은 어떤 반항도 없이 그저 묵묵히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와 같은 순종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대한 자발적인 복종에로 되돌아오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41주일]

275문: 둘째 부분으로 들어가 봅시다. 당신이 구하는 '일용할 양식'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답: 일반적으로 우리는 육체의 결핍에 대하여 없어서는 안 되는 일체의 모든 것, 즉 먹는 것과 입는 것에 관해서만 뿐만아니라 우리가 평온하게 우리의 양식을 먹을 수 있기 위하여 적당하고 유익하게 여기시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276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의 수고를 통해서 양식을 얻으라고 명령하셨는데 어찌하여 당신은 하나님께 양식을 달라고 기도합니까?

답: 비록 하나님께서 우리로 수고하여 살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하더라도 우리의 노동, 솜씨 그리고 열심히 우리를 먹여 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부양하는 것은 우리의 손과 우리의 노동에 대해 내리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며 바로 이 축복이 우리의 노동을 번창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우리가 비록 음식물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우리를 양육하는 것은 이 음식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양육하는 것은 이 음식물을 수단으로써 사용하시는 주님의 능력인 것입니다.55)

 

 

277문: 일용할 양식을 구할 때 '나의(우리에게) 양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답: 이 양식이 본래 우리에게 속한 것은 아니라 할질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통하여 우리의 것이 되어진 것입니다. 또한 이 말을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양식을 탐내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 얻게 될 양식만을 구해야 함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278문: '일용할'(필요한) 그리고 '오늘날'(매일)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 그것은 우리에게 만족하는 법과 또한 우리의 형편에 필요 이상으로 요구하거나 탐내지 않는 것을 가르치 위한 것입니다.

 

279문: 이 기도가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면 저축이나 노년기를 위하여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어떻게 '일용할 양식'을 구할 수 있습니까?

답: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든 사람은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께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지 않는다면 그리고 주님께서 당신의 은혜를 통해 그것이 자신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지 않는다면 결코 그들에게 유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설사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지 않는 한 우리는 사실상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42주일]

280문: 다섯 번째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 주시기 바란다는 것입니다.

 

281문: 이 간구가 필요 없을 만큼 완전히 의로운 사람은 없는 것입니까?

답: 예,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그의 교회를 위하여 이 형식을 그의 사도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이 기도를 그만 두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를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또 사실 성경이 우리에게 증거하여 주는 것은 가장 완전한 사람이라도 스스로 의롭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한 가지 점을 주장하려고 한다면 많은 점에서 죄 있는 사람으로 발견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우리의 모든 피난처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56)

 

282문: 왜 이 죄의 용서가 우리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신 말씀들 자체가 이를 증거해 주십니다. 즉 모든 죄는 우리를 영원한 죽음의 형벌에서 면제를 받지 못하게 하는 부채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순전한 은혜만으로써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를 간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283문: 당신은 우리가 하나님의 값없으신 자비하심으로만 죄의 용서를 받는 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심으로써 우리에게 당신의 순전하신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자신이 범한 아주 사소한 허물에 대해서까지도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284문: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해 주실 때 우리에게 돌아오는 열매와 유익이 무엇입니까?

답: 죄의 용서를 통해서 우리는 마치 의롭고 죄가 없는 것처럼 인정 받아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양심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확신하게 되는데 바로 이 사랑으로부터 우리의 구원과 생명이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285문: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들을 용서해 줌과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기도할 때 당신은 우리가 사람들을 용서해 줌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용서는 더 이상 은혜로운 것이 되지 못할 것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필요한 만큼 이루어진 속죄 행위에 기초를 두는 것도 아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끼치는 여러 가지 잘못들을 우리가 용서해 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온화하심과 관대하심을 본받아 따라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그분의 자녀들임을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 됩니다. 즉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시켜 주기 위한 징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반대로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이 있는 사람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지 않을 경우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시에 극도의 엄격함과 준엄함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286문: 그러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잘못행한 것을 용서해 줄 수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로 인정해 주시지 않을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 할 기대를 갖지 않도록 하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은 그 이웃에게 행하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자신들도 반드시 보응을 받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43주일]

287문: 여섯 번째 기도로서 다음의 뒤따르는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288문: 당신은 이것이 다섯 번째 간구와 연결되는 것으로 생각합니까?

답: 그렇습니다. 이것은 다섯 번째 간구의 해석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289문: 이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께서 우리로 악에 빠지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며 우리가 악마에 의해 그리고 우리를 거스려 싸우는 육신의 악한 욕심에 의해 쓰러지지 않게 해 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손으로 붙들어 주시고 보호해 주심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290문: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납니까?

답: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통치해 주셔서 우리로 선을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며 당신의 공의를 따르고 죄를 피하도록 만들어 주실 때 그렇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악마와 죄와 육체의 욕심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91문: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악마는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기 위해 항상 우리를 감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굳게 해 주셔서 승리하게 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너무나도 약한 존재여서 악마에 의해 넘어뜨림을 당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57)

 

292문: '시험'(유혹)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답: 악마가 우리를 속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모든 간계와 기만술입니다. 악마는 우리의 본성이 속기 쉬운 것을 틈타서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유혹을 이용하며, 우리를 속이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의지는 선(善)보다는 악(惡)에 더 빠지기 쉽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293문: 그러나 그런 일은 악마의 고유한 일인데 당신은 왜 하나님을 향하여 결코 악에 빠지지 말도록 간구하는 것입니까?

답: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긍휼하심으올써 당신의 성도들을 보호해 주시고 악마가 그들을 유혹하지 못하도록 하시며 죄가 그들을 제압하지 못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벌하시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버리실 뿐만 아나리 그들로부터 당신의 은혜을 거두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악마에게 내맡겨 악마의 다스림에 굴복하게 하시며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리고 그들을 타락한 가운데 버려 두시기 때문입니다.

 

294문: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아옵니다'라는 첨가 부분은 무슨 뜻입니까?

답: 이 부분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 그리고 그분의 선하심 안에 근거되어 있는 것이지 우리 안에 근거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알려 주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입을 열고 하나님께 간구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부분은 우리의 모든 기도들이 하나님의 찬송으로써 끝낼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시려는 것입니다.

 

295문: 주기도문에 언급되어진 것외의 다른 것을 간구해서는 안되는 것입니까?

답: 우리가 기도할 때 다른 말들과 다른 형식 그리고 다른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바른 기도의 유일한 규범인 주기도문과 부합하지 않는 그 어떠한 기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5주일
제 116문 : 왜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해야 합니까?
답 : 기도란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가장 큰 감사이기 때문입니다.1 또한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성령을 계속해서 간절히 구하며, 응답해 주심을 믿고 감사하는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2
제 117문 :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까?
답 : 첫째,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 그의 뜻에 합당한 것들을 진심으로 구해야 합니다.3 둘째, 우리의 가난하고 비참한 상태를 인정하고 아무것도 숨기지 말며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4 세째, 비록 우리는 무가치한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확고한 신앙을 지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5
제 118문 :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답 :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에 내포되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영육간에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6
제 119문 :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무엇입니까?
답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7
_____________
1)시편 50:14-15; 116:12-19; 데살로니가전서 5:16-18
2)마태복음 7:7-8; 누가복음 11:9-13
3)시편 145:18-20; 요한복음 4:22-24; 로마서 8:26-27; 야고보서 1:5; 요한일서 5:14-15
4)역대하 7:14; 시편 2:11; 34:18; 62:8; 이사야 66:2
5)다니엘서 9:17-19; 마태복음 7:8; 요한복음 14:13-14; 16:23; 로마서 10:13; 야고보서 1:6
6)야고보서 1:17; 마태복음 6:33
7)마태복음 6:9-13; 누가복음 11:2-4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6주일
제 120문 : 그리스도께서는 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명령하셨습니까?
답 : 기도의 첫머리에 그리스도께서는 기도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을 어린아이처럼 믿고 경외하도록 가르치신 것입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이 세상의 것에 대한 자녀들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구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십니다.1
제 121문 : ‘하늘에 계신’이란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답 : 그 말의 뜻은 하나님의 하늘 권세를 땅의 권세와 혼동하지 말라는 것이며2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부터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3
_____________
1)마태복음 7:9-11; 누가복음 11:11-13
2)예례미야 23:23-24; 사도행전 17:24-25
3)마태복음 6:25-34; 로마서 8:31-32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7주일
제 122문 : 첫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말의 뜻은 먼저 하나님 당신을 바르게 알고,1 거룩하게 하며, 영광을 드리며, 당신이 하신 모든 일을 통하여 그의 전능과 지혜와 선과 의와 자비와 진리가 빛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2 또한 그 말의 뜻은 우리의 삶 곧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도하셔서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로 인하여 더럽혀지지 않고 오직 존경과 찬양만 받으실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3
_____________
1)출애굽기34:5-8; 시편145편; 예례미야 32:16-20; 누가복음 1:46-55, 68-75; 로마서 11:33-36
2)예례미야 9:23-24; 31:33-34; 마태복음 16:17; 요한복음 17:3
3)시편 115:1; 마태복음 5:1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8주일
제 123문 : 두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말의 뜻은 하나님께 더욱 더 순종할 수 있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를 다스려 달라는 것입니다.1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를 보존케 하며 부흥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2 또한 하나님께 대항하는 사단의 모든 세력과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모든 음모를 분쇄시켜 달라는 것입니다.3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완성되어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가 되실 때까지 그렇게 해달라는 것입니다.4
_____________
1)시편 119:5,105; 143:10; 마태복음 6:33
2)시편 122:6-9; 마태복음 16:18; 사도행전 2:42-47
3)로마서16:20; 요한일서3:8
4)로마서 8:22-23; 고린도전서 15:28; 요한계시록 22:17,20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49주일
제 124문 : 세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말의 뜻은 우리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뜻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만이 선하기 때문입니다.1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명을2 하늘의 천사들처럼 자발적이며 신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입니다.3
_____________
1)마태복음 7:21; 16:24-26; 누가복음 22:42; 로마서 12:1-2; 디도서 2:11-12
2)고린도전서 7:17-24; 에베소서 6:5-9
3)시편 103:20-21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0주일
제 125문 : 네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말의 뜻은 우리의 육신적 필요를 채우셔서1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의 유일한 근원이시라는 것과2 하나님의 축복이 없이는 우리의 노고와 걱정 그리고 하늘의 은하조차 어떠한 유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3 그리하여 어떠한 피조물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4
_____________
1)시편 104:27-30; 145:15-16; 마태복음 6:25-34
2)사도행전 14:17; 17:25; 야고보서 1:17
3)신명기 8:3; 시편 37:16; 127:1-2; 고린도전서 15:58
4)시편 55:22; 62:10; 146:3; 예례미야 17:5-8; 히브리서 13:5-6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1주일
제 126문 : 다섯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라는 말의 뜻은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불쌍한 죄인인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항상 괴롭히는 악을 제거해 달라는 것입니다.1 그리고 우리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증거로서 우리가 이웃을 용서하듯이 그렇게 우리를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2
_____________
1)시편 51:1-7; 143:2; 로마서 8:2; 요한일서 2:1
2)마태복음 6:14-15; 18:21-3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52주일
제 127문 : 여섯번째 간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는 말의 의미는, 우리는 너무 미약하여서 잠시라도 스스로 우리를 지킬 수 없으며,1 또한 철천지 원수인 마귀와2 세상과3 우리의 육체가4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으므로,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강하게 하셔서 영적투쟁에 패배하지 않고5 최후의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강력하게 원수를 대적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6
제 128문 : 이 기도의 결론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의 의미는 , 우리는 모든 것을 우리의 왕이 되셔서 만물을 지배하는 권능을 가지고 계시며 선한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시고 또한 주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간구하며7 이 일을 통해서 우리 자신이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영원토록 영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8
제 129문 : ‘아멘’이라는 낱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아멘’이란 이것이 참되고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라는 뜻이며, 내가 기도한 것이 진실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내 마음의 소원 이상으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9
_____________
1)시편 103:14-16; 요한복음 15:1-5
2)고린도후서 11:14; 에베소서 6:10-13; 베드로전서 5:8
3)고린도후서 15:18-21
4)로마서 7:23; 갈라디아서 5:17
5)마태복음 10:19-20; 26:41; 마가복음 13:33; 로마서 5:3-5
6)고린도전서 10:13; 데살로니가전서 3:13; 5:23
7)로마서 10:11-13; 베드로후서 2:9
8)시편 115:1; 요한복음 14:13
9)이사야 65:24; 고린도후서 1:20; 디모데후서 2:13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78 기도가 무엇입니까?

답: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올리는 것인데, 우리 죄를 자백하고, 그의 긍휼하심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179 우리는 하나님께만 기도할 것입니까?

답: 하나님만이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요구를 들으시며,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수 있으며, 그만이 신앙과 종교적 예배의 대상이 되실 수 있으므로, 예배의 특별한 부분인 기도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만 올려야 하고, 그 한 분 외에 아무에게도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180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그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 약속들을 신뢰함으로 그의 공로로 긍휼을 간구하는 것인데, 그의 이름을 단순히 말함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와 그의 중보로부터 우리가 기도할 용기를 얻고, 또한 기도에서 우리의 담대함과 힘, 그리고 수납되리라는 소망을 얻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181 우리는 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까?

답: 사람의 죄악상과 이로 인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생긴 거리가 심히 크므로 중보자 없이는 하나님 앞에 접근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 한 분밖에는 그 영광스러운 사역에 임명받았거나 그것에 적합한 자가 하늘이나 땅에 없으므로 우리는 다른 이름으로는 할 수 없으며, 오직 그의 이름으로만 기도할 수 있습니다.

 

182 성령께서는 어떻게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까?

답: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것을 알지 못하므로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 것을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며, 또한 그 의무를 바르게 이행하는 데 필수적인 이해와 열정과 은혜를 우리 마음 가운데 일으키시고 소생시킴으로써(비록 모든 사람에게나 어느 때이든지 다 같은 분량으로 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183 우리는 누구를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까?

답: 우리는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전체 교회를 위하여, 교역자들과 위정자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들과 우리 형제들뿐만 아니라 원수들을 위해서, 살아 있는 혹은 장차 살아 있을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지만 죽은 자나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184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까?

답: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평강과 우리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선을 위하여 기도할 것이나 무엇이든지 불법적인 것을 위하여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185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답: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위엄에 대한 엄숙한 이해와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과 필요한 것들과 죄에 대한 깊은 의식과 통회하며 감사하는 열띤 마음을 가지고 이해, 믿음, 성실, 사랑과 인내로써 하나님을 바라며, 그의 뜻에 겸손히 복종함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186 하나님께서 기도의 의무에 관한 우리의 지침으로 어떠한 규칙을 주셨습니까?

답: 하나님의 말씀 전체가 기도의 의무에 관한 지침으로 사용되지만, 특별한 기도 법칙은 우리 구주 그리스도께서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의 양식인데, 곧 주기도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187 주기도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까?

답: 주기도문은 하나의 표본으로서 우리가 그것을 따라 다른 기도를 만드는 지침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이것을 또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해, 믿음, 경외, 그리고 기도의 의무를 바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다른 은혜들을 가지고 사용할 것입니다.

 

188 주기도문은 몇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답: 주기도문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세 부분은 머리말과 기원과 결론입니다.

 

189 주기도문의 머리말은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답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한 주기도문의 머리말이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기도할 때에 부성적(父性的)인(하나님의 아버지되심) 선하심에 대한 신뢰감과 그것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경외심과 다른 모든 아이 같은 성향과 신령한 열정과 그리고 그의 주권적 능력, 위엄과 은혜로운 높으심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또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도 그와 같이 할 것입니다.

 

190 첫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답: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첫째 기원에서 우리 자신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옳게 공경할 수 없는 전적 무능함과 부적당함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능하게 하며, 하고 싶어하게 사셔서 하나님과 그의 성호, 속성, 규례, 말씀 사역과 자기를 알게 하기를 기뻐하시는 모든 것을 알고,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게 할 것과, 생각과 언행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곧 하나님께서 무신론, 무지, 우상숭배, 신성모독과 그에게 불경스런 모든 일을 예방하시고, 제거하시며, 그가 주관하시는 섭리로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지도하시고 처리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191 둘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답: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둘째 기원에서는 우리 자신들과 모든 인류가 본질상 죄와 사탄의 주관 아래에 있음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죄와 사탄의 나라가 파멸되고, 복음이 세계를 통하여 전파되고, 유대인들이 부르심을 받고, 이방 사람들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를 기도하고, 교회가 모든 복음 사역자들과 규례들로 구비되고, 부패로부터 정화되고, 위정자의 호의와 지지를 받도록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규례들이 순수하게 시행되고, 아직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의 회심과 그리고 이미 회심된 자들의 확립, 위안, 양육이 효과 있게 되기를 기도하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서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시고, 그의 재림의 때와 우리가 그로 더불어 영원히 왕 노릇할 것을 재촉하시도록 기도하고, 그가 그의 권세의 나라의 목적을 위한 최선의 도움이 되도록 온 세계에서 행사하심을 기뻐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92 셋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답: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셋째 기원도 본질상 우리와 모든 사람들이 아무도 하나님의 뜻을 알며 행하는데 전적으로 무능하고 원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씀에 대항하여 반역하며, 그의 섭리에 원망하고 불평하며, 육신과 마귀의 뜻을 행하기에 전적으로 기울어진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그의 성령으로 우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에게서 모든 맹목, 연약, 불쾌와 마음의 사악을 제거하여, 그의 은혜로 우리로 하여금 하늘에서 천사들이 하는 것과 같은 겸손, 희락, 충성, 근면, 열심, 성실, 항구성을 가지고 범사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며 복종할 수 있고, 위험을 면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193 넷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답: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며"라는 넷째 기원에서는, 아담 안에서와 우리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외적 축복을 받을 권리를 상실하였으므로 하나님에게 그것들을 전적으로 박탈당하는 것이 마땅하고, 우리가 이것을 사용할 때에 우리에게 저주가 되어도 마땅하다는 것과 그것들 자체가 우리를 유지할 수도 없고, 우리가 그것을 받을 공로도 없으며, 우리들 자신의 근면으로 그것들을 얻을 수 없고, 다만 불법적으로 그것을 바라며, 취하며, 사용하기 쉬운 사실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들과 우리가 다 합법적 방편들을 사용하는 데 매일 하나님의 섭리를 앙망하고 거저 주시는 선물로 하나님 아버지의 지혜에 가장 좋게 보임과 같이 그들의 상당한 부분을 누리며, 그것들을 거룩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며, 만족을 누릴 때에 그것들을 계속하여 복되게 주시고, 우리의 현세적 유지와 안위에 반대되는 모든 것에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194 다섯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답: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다섯째 기원에서 우리와 다른 모든 사람들이 원죄와 자범죄를 지어 하나님의 공의에 빚진자가 되었다는 것과 우리가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그 빚을 조금도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는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거저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에 의하여 이해되고 적용된 그리스도의 순종과 대속을 통하여 우리를 죄책과 죄의 형벌에서 면하게 하시고,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를 받으시고, 그의 총애와 은혜를 우리에게 계속 주시며, 우리가 날마다 범하는 실수를 용서하시고, 사죄의 확신을 매일 더욱더 주심으로써 우리를 화평과 기쁨으로 채우소서 하는 것인데, 그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마음으로 용서한다는 증거가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가 담대히 구하게 되고 기대할 용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195 여섯째 기원에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까?

답: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여섯째 기원에서 가장 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여러 가지 거룩하고 의로운 목적을 위하여 우리가 시험에 들고, 실패하고, 잠시 동안 사로 잡히도록 정하심이 있다는 것과 사탄과 세상과 육체가 강력하게 우리를 곁길로 이끌어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는 것과 우리는 심지어 죄 사함을 받은 후에도 우리의 부패성과 연약과 주의 부족으로 인하여 시험을 받는 대상이 되고, 우리 자신들을 시험에 드러내어 좋을 뿐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가 그것들에 저항하거나 그것들에서 회복되어 나오거나 또 그것들을 활용하지도 못하고, 원하지도 아니하며, 그들의 권세 밑에 버림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는 기도하기를 하나님께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통치하시고, 육체를 보증시키고, 사탄을 제어하시며, 만사를 처리하시고, 모든 은혜의 방편들을 베푸시고, 복 주시며, 우리를 일깨워 조심스럽게 그것들을 사용하게 함으로 우리와 그의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섭리로 죄의 시험을 받지 않게 지켜 주시며, 혹 시험을 받는다면 시험을 당할 때에 우리를 그의 영으로 강력히 붙드심을 받아 설 수 있게 하시며, 혹 넘어질 때는 다시 일으킴을 받아 회복됨으로 시험을 거룩히 사용하고 활용하여, 우리의 성화와 구원을 완성하고, 사탄을 우리 발 밑에 짓밟고, 우리가 죄와 시험과 모든 악에서 영원토록 완전히 해방되게 하옵소서 하는 것입니다.

 

196 주기도문의 결론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칩니까?

답: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라는 주기도문의 결론은 우리에게 가르치기를, 우리는 우리들 자신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 안에 있는 무슨 가치로부터 취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약속만 의지하여 우리의 기원들을 간청할 것이며, 하나님께만 구원과 권능과 영화로운 탁월성을 돌리는 찬양과 함께 하는 기도로 할 것이며, 그것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수 있고, 도우시고자 하시는 만큼 우리의 요청들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음으로 담대히 호소하며, 고요히 신뢰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소원이며 확신임을 증언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멘"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98. 기도가 무엇인가?
답: 기도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께 고해 바치는 것을 말함이다. 즉 그의 뜻에 합당한 것을 간구하고, 죄를 자복하며, 그의 자비하신 모든 은혜를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99.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지시하려고 주신 법칙이 무엇인가?
답: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우리의 기도를 지시함에 유용한 것이나 특별히 지시하신 법칙은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니 보통으로 주기도문이라 하는 것이다.

100. 주기도문의 첫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첫 말씀은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것인데, 이 구절은 언제라도 우리를 도와주실 능력이 있는 아버지에게 나아가는 자녀들처럼 거룩한 모든 공경심과 확신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것과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해야 하며,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것이다.

101. 첫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답: 주기도문 첫 기도는 곧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나타내시는 모든 일에 우리와 다른 이로 하여금 능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또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도록 처리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102. 둘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둘째 기도는 "나라이 임하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사탄의 나라가 멸망하고 은혜의 나라가 흥왕하여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로 들어가 항상 있게 하시고 또 영광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103. 주기도문의 셋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셋째 기도는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자원하는 마음으로 범사에 그의 뜻을 알아 순종하며 복종하기를 하늘에서 천사들이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하게 하옵시기를 구하는 것이다.

104. 주기도문의 넷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넷째 기도는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써 이 세상에서 여러 가지 좋은 것 중에 필요한 부분을 받게 하시며 아울러 그의 축복을 누리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이다.

105.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다섯째 기도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값없이 용서하여 주실 것을 비는 것인데, 우리가 그의 은혜를 힘입어 우리가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능히 용서하여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더욱 구할 담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106.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에 우리가 무엇을 구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여섯째 기도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것이니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범죄에 이르는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해 주시거나, 시험을 당하였을 때에 우리를 보호하여 구원해 주시기를 구하는 기도이다.

107. 주기도문의 마지막 구절이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는가?
답: 주기도문의 마지막 말씀은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라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할 때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힘을 얻고, 또한 기도할 때에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면서 찬송하라고 가르치는 것이며, 또한 우리의 소원과 들어 주실 확증의 표로서 우리는 아멘 하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

제98문 : 기도는 무엇인가?
답 : 기도는 우리의 원하는 바를 하나님께 부탁드리는 일이다.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긍휼을 감사한 마음으로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부탁드리는 일이다.
? 기도에는 몇 가지 요소가 있는가?
기도에는 세가지 요소 - 간구, 고백, 감사 - 가 있지만 기도의 가장 고유한 요소는 간구에 있다.

? 어떠한 종류의 기도가 하나님에게 드려지는 기도인가?
마음의 사모함이 없이 입술로만 드리는 간구는 인간이 보기에는 기도같으나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기도는 그에게 간절한 소망을 갖고 그 앞에 마음을 쏟아 붓는 것이다. “백성들아 시시로 저를 의지하고 그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시 62:8)

? 우리의 기도는 누구를 향해서 바쳐져야 하는가?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향해서만 바쳐져야 한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게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2,3)

? 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해서만 바쳐져야 하는가?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해서만 바쳐져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⑴ 기도는 종교적인 예배의 한 요소이고, 하나님은 종교적인 예배의 유일한 대상이시기 때문이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 4:10)

⑵ 하나님만이 모든 곳에 편재하셔서 그의 백성들을 감찰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다”(시 34:15)
⑶ 하나님만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소원을 만족시키시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공급해 주신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 145:18,19)

? 우리는 어떠한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가?
⑴ 우리는 어떠한 죄악된 욕망을 만족시키시 위해 기도해서는 안 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 4:3)
⑵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그러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만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을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 우리가 당연히 구해야 할 바 하나님의 뜻에 부합된 것들은 무엇인가?
우리가 마땅히 구해야 할 것들은 하나님의 은밀한 뜻에 부합된 모든 것들이 아니다. 앞으로 발생할 모든 것들 심지어 저질러진 가장 사악한 죄들까지도 하나님의 은밀한 계획과 영원한 결정에 부합된다. 그러나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 속에 명백히 계시하신 그의 뜻에 부합된 것들이어야 한다. 이를테면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죄에 대한 용서와 여기 이 땅위에서 그의 은혜, 신령한 생명과 능력을 공급받는 일과 이후에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공급받는 일과 영적이고 영원한 악에서 구원받는 일과 또한 우리가 필요로 하는 현세적인 물질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의 언약 속에서 약속하신 모든 것들 - 그것은 명백히 표현된 것이든지 암시적으로 표시된 것이든지를 막론하고 - 을 말하고 있다.

?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누구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Lord Christ) 기도 드려야 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3,14)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림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림은 우리 기도의 끝부분이나 어떤 부분에 단순히 입술로써만 그리스도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가 받아들여지고 응답받기 위해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함께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는니라”(엡 3:12)

? 우리는 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 드려야 하는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려야 함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이다. 즉 하나님은 무한히 거룩하시고 질투심이 많으시며 무한히 의로우시고 공의로우시며 우리는 무한히 불경건하고 죄악이 가득찼으며 우리의 기도는 잘해봤자 매우 불완전하고 더러운 냄새로 가득찼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들은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의 중재없이는 인정받지 못하고 우리의 기도가 들림받지 못한다. 우리의 기도에 나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그의 공로와 향기로운 향을 섞어 아버지 하나님의 관심을 끌어 들이고 그의 명분만을 사용함으로 우리의 기도는 응받을 받는다. “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즉 주 예수 그리스도인이신 언약의 천사를 말한다.)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 8:3,4)

우리는 가톨릭 교도들이 가르치고 시행하는 바와 같이 우리의 기도에 도움을 받고 최소한 천국에 있는 이들의 관심을 진척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천사의 이름이나 성모 마리아(Virgin Mary)의 이름이나 그외 다른 성자들의 이름을 사용하여 기도 드릴 수 없는가?
⑴ 어떤 피조물에게 우리의 기도가 드려진다는 것은 우상숭배(idolatry)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만이 기도와 다른 모든 종교적 예배의 대상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들에게 (그들은 예배 받기를 거부한 자들이다.) 기도를 드리거나 더군다나 어떤 성도들에게 기도를 드려서는 안 된다.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저가 그 본 것을 의지하여 그 육체의 마음을 좇아 헛되이 과장하고”(골 2:18), “내가 그 발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를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계 19:10)
⑵ 천국에는 무리를 위하여 오직 한 중보자와 도고자가 있을 뿐이며 그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의 도고자로서 어떤 천사나 성자들의 이름을 사용하여 기도하는 것은 그를 격노케 하는 짓들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⑶ 우리는 성경에서 천사나 성자들에게 혹은 그들에 의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어떤 명령도 전례도 보지 못했으며 어떤 약속도 받지 못했다.
⑷ 천국에서 가장 훌륭한 성도들도 지상에 있는 우리의 상태에 대해 무지하며 그들이 있는 곳에서 어찌할 도리도 없고 더군다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할 수도 없다.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치 아니할지라도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시라 상고부터 주의 이름을 우리의 구속자라 하셨거늘 ”(사63:16) 그러므로 이 점에 있어서의 가톨릭 교도들의 교의와 관습은 인정받을 수 없을 뿐더러 가증스러운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그에게 인정함을 받고 그로 말미암아 응답받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드려야 하는가?
우리의 기도가 그에게 인정함을 받고 그로 말미암아 응답받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드려야 할 것이다.
⑴ 성실함으로 기도 드려야 한다.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2)
⑵ 겸손함으로 기도 드려야 한다. “여호와여 주는 겸손하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시 10:17)
⑶ 믿음으로 기도 드려야 한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약 1:6)
⑷ 간절함으로 기도 드려야 한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6)
⑸ 인내함으로 기도 드려야 한다.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것을 ”(눅 18:1)
⑹ 우리는 기도한 후 응답이 있을 것을 기다린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미 7:7)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만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가?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인정받을 많나 기도를 드릴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를 가르쳐 주실 때 가능한 것이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의 말살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는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6,27)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바쳐진 모든 기도들을 받으시며 응답하시는가?
⑴ 하나님은 악인의 기도는 받지도 응답하지도 않으신다. “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15:8)
⑵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마음속에 불의를 품을 때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
⑶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그에게 바쳐지는 그의 백성들의 기도를 그의 뜻에 합당할 때 응답해 주신다. 그는 그들이 기도하던 것들을 주시거나 혹은 그밖에 그것과 동등한 어떤 것이나 그것보다 훨씬 나은 어떤 것을 주시기도 하신다.

기도의 두 번째 요소는 무엇인가?
기도의 두 번째 요소는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고백이다. 그것과 더불어 우리는 사죄에 대한 간구와 필요한 것들을 구하는 데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기도에서 어떠한 죄에 대해 고백해야 하는가?
우리는 기도에서 죄를 고백해야 하는데 그것은 우리의 율법과 복음에 역행한 원죄와 자범죄(original and actual sins)에 대해, 태만죄와 수행죄(omission and commission)에 대해 생각과 마음에서 지은 죄에 대해, 입술과 생활에서 지은 죄에 대해 죄를 고백해야 하며, 우리는 마땅히 그것들로 인해 현세적이고, 영적이고 영원한 심판과 형벌을 그 응분의 대가로 받아야 함을 인정해야 한다.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게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시 32:5),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판단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4,5), “주여 수욕이 우리에게........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사유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게 패역하였음이오며”(단 9:8,9)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죄를 어떻게 고백해야 하는가?
우리는 기도 중 우리의 지은 죄를 고백할 때 그것을 슬퍼하고 그것을 미워함으로 그리고 확고한 목적과 확고한 결단으로 그것을 다시는 짓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겸손하게 충분하게 자유롭게 해야 한다.

기도의 셋째 요소는 무엇인가?
기도의 세 번째 요소는 감사이며 이는 여기 이 땅위에서의 현세적이고 영적인 하나님의 자비에 대해 저기 천상에서의 생명과 행복의 약속에 대해 인식함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감탄과 믿음과 사랑과 기쁨과 그 외의 모든 종류의 합당한 마음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제 51 강 주기도의 내용

-제99문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지침으로 주신 것은 무엇인가?
답 : 하나님의 말씀 전체가 우리에 대한 기도의 지침이다. 그러나 특수한 기도의 지침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의 형태인 이른바 주기도(The Lord's Prayer)
-? 일반적인 의미에서 기도의 지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일반적인 의미에서 기도의 지침으로 사용된다. 그것은 기도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기도에 가장 합당하게 사용되어야 할 표현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 우리가 드려야 할 특수한 기도의 지침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드려야 할 특수한 기도의 지침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기도의 형태로 이른바 주기도(The Lord's Prayer)라 불리우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 6:9)

? 주기도에는 몇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가?
주기도는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것은 머리말, 간구, 결론으로 되어 있다.

-제100문 : 주기도의 머리말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엇인가?
답 : 주기도의 머리말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란 부분은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대하는 것처럼 우리를 도울 수 있고 또 언제나 도울 뜻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께 거룩한 경외심과 확신을 가지고 가까이 나아가라는 것이며 또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 주기도의 머리말은 무엇인가?
주기도의 머리말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것이다.

? 머리말 “우리 아버지”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머리말 “우리 아버지”는 우리에게 다음의 사실을 가르친다.
⑴ 하나님은 우리를 능히 도우실 수 있고 또 기꺼이 도우시기 원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야 함을 가르친다. 또한 자식이 아버지에게 대하듯이 자식으로서의 사모와 사랑과 기쁨의 감정을 갖고 그에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엡 3:20),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 7:11)
⑵ 하나님은 그의 모든 백성들에 대한 공통된 아버지이시므로 하나님에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기도해야 함을 가르친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 6:18)

? 우리는 하나님께 성도들과 그의 자녀로 인정되는 사람들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
우리는 물론 성도들과 그의 자녀로 인정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만 또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교회일반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권리자와 관리들-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친구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원수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시122:6),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2),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4)

? “하늘에 계신” 이란 말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하늘에 계신”이란 말은 하나님은 지상의 아버지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멀리 떨어져 계신 지존자이시기 때문에 거룩한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함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 5:2)

-제 101문 : 첫째 간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답 : 첫째 간구에서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방법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는 모든 일에 우리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능히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 자신의 영광이 되도록 처리해 주시도록 구하는 것이다.
-? 주기도의 둘째 부분은 무엇인가?
주기도의 둘째 부분은 간구이다.

? 주기도에는 얼마나 많은 간구들이 나와 있는가?
주기도에는 여섯 개의 간구들이 나와있다.

? 주기도의 첫째 간구는 무엇인가?
주기도의 첫째 간구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이다.

? 하나님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이름이 의미하는 바는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심에 있어서 기뻐하신 바가 된 그의 명칭, 속성, 명령, 말씀 사역이다. 이것은 54문의 해설을 참조하라.

?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함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함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신 모든 것들을 통해 하나님을 거룩하게, 영광스럽게 그리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시 96:8,9)

?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간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간구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할 것이다.
(1)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위대하게 하심으로써 그리고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영화롭게 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사람으로 영원히 주의 이름을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하게 하옵소서”(삼하 7:26),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시 83:16,18)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그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그의 영광을 가로채는 바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고 떨쳐버려야 하며, 그의 영화로운 명칭들과 속성들로 인해 그리고 그의 무한하신 탁월함과 완전함을 인해 그를 존중하고 공경하며, 그의 말씀을 믿고 사랑하고 순종하며, 그의 예배와 명령을 준수하고 따르며, 그의 사역으로 인해 그를 높이고 그의 영광을 위해 그의 피조물을 사용하며, 우리의 위치와 관계에서 그의 존영과 관심을 진작시키기 위해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의 주된 의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도록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능력 주셔서 그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고 영광스럽게 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 중에 알리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시 67:1-3),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롬 11:36)

제 102문 : 둘째 간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답 :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둘째 간구에서 우리는, 사단의 왕국이 멸망되도록 기도해야 하며, 은혜의 왕국이 임하므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가 거기에 거하는 것과 영광의 왕국이 속히 임하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 둘째 간구에서 우리가 임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둘째 간구에서 우리가 임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 하나님의 나라는 다음의 사실을 의미한다.
(1) 여기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이 임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
(2) 저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9)

?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이 임하기를 위해 기도함에 있어서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이 임하기를 위해 기도함에 있어서 우리는 다음의 사실을 요구해야 한다.
(1) 사단의 왕국과 하나님 나라의 모든 원수들이 멸망하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 안에서 사단이 다스리고 있는 바 모든 죄악의 세력들이 정복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시68:1),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이는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2) 일반적으로 하나님 은혜의 왕국이 이 세상에서 다른 모든 왕국들 위에 솟아오르도록 기도해야 한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사 2:2)
(3) 보다 특수하게는 하나님의 사역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 안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종말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살후 3:1),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저희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에게로 돌아가게 하고”(행 26:17,18),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롬 10:1)
(4) 이미 은혜의 왕국으로 들어온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그 안에서 강건하게 그리고 확실한 은혜로 거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견고케 하시리라”.(벧전 5:10)

? 하나님의 영광의 왕국이 임하기를 기도함에 있어서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영광의 왕국이 임하기를 기도함에 있어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 재림때 온 세계 만방에 확연히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제 103문 : 셋째 간구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
답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셋째 간구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우리로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이 모든 일에 그의 뜻을 알고 순종하고 복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 우리는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해야 하는데 그 뜻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하는데 그 뜻은 다음의 사실을 의미한다.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바 하나님의 명령의 뜻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2)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그리고 우리에게 행하기를 기뻐하시는 바 하나님의 섭리의 뜻이다.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한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롬 1:10),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 3:17)

? 하나님의 명령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명령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해야 한다.
(1) 본래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관해 캄캄하고 무지한 우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알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엡 5:8,17), “우리도...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골 1:9)
(2) 본래적으로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율법에 역행하는 적대감을 품고 있던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이 명하는 무엇이든지 마음을 기울이고 순종하고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 “내 마음을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시고”(시 119:36),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케 하소서 주의 신이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시 143:10),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7)

? 하나님의 섭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섭리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뜻에 순종해야 하며 자비로우신 섭리를 감사함으로 받고 고통스런 섭리는 인내함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 "저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행 21:14)

? 하나님의 뜻이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하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의해 보편적이며 점진적으로 쉬임없이 부단하게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시 103:20,22)

제 104문 : 네째 간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간구해야 하는가?
답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넷째 간구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로서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을 충분히 받고 그 모들 것과 아울러 그의 축복을 누리게 해 주실 것을 구하는 것이다.

? “일용할 양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용할 양식”은 매일의 생계를 위해 필요한 모든 외적인 양식을 의미한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양식으로 그 빈민을 만족케 하리로다”.(시 135:15)

?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위하여 기도함에 있어서 우리는 어떻게 구해야 하는가?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구함에 있어서 우리는 많은 양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하고 가장 절실한 것들로서의 이 생의 선한 것들을 구한다.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잠 30:8)

? 우리가 구하지 않으면 필요한 양식을 얻지 못하는가?
우리는 구하지 않아도 외적인 양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지 않으시면 그것들을 받을 수 없다. “주는 때를 따라 저희에게 식물을 주시며”.(시 145:15)

? 우리가 구하지 않아도 양식을 얻는다면 우리는 왜 구태여 그것들을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는가?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매일의 양식을 구해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구해야 할 것을 요구하셨기 때문이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10)
(2)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구함에 있어서 그것들과 함께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얻기 때문이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출 23:25)

제 105문 : 다섯째 간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답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간디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하는 다섯째 간구에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거저 용서해 주옵소서 하는 것이다. 그의 은혜에 의해서 우리가 진심으로 남들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기에 우리가 격려를 받아 이런 간구를 하게 되는 것이다.
? ‘우리의 죄’(원어에는 ‘our debts'라 나와 있음)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의 죄’는 하나님에 대해 역행하는 죄를 의미한다. 우리는 영원한 형벌을 받지 않고서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는 바 하나님의 공의에 빚을 지고 있다.

? 모든 사람은 다 사죄의 필요성과 용서받아야 할 죄가 있는가?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기 때문에 사죄의 필요성이 있으며 어떠한 죄도 (성령을 거스리는 죄를 제외한 모든 죄) 용서받아야 한다.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이다”.(시 130:3,4)

? 우리는 우리의 공로를 인하여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보시기에 우리 자신에게 아무런 공로를 갖고있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 자신의 공로와 사랑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시 51:1)

? 우리는 아무런 공로 없이도 하나님의 자비로 인하여 죄 용서함을 구할 소망이 있는가?
하나님은 무한히 자비로우신 만큼 무한히 공의로우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사죄를 얻기 위해 그 앞에 공로를 가져가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갖고 있지 않고 그가 그의 아들 안에서 우리를 위해 그것을 제공해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써 우리를 구속하신 바 그리스도의 공로를 인하여 사죄를 구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 1:7)

? 우리로 하나님에게 죄 용서함을 구하도록 용기를 주는 요소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의 은혜를 인하여 다른 사람들의 잘못을 용서해 줄 때 또한 하나님께로부터 죄 용서함을 구할 수 있다.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마 6:14)

제 106문 : 여섯째 간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나?
답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하는 여섯째 간구에서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시험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 무리를 보호하사 죄를 짓지 않도록 하시거나 우리가 이미 시험을 만났을 때에는 우리를 붙들어 구원해 주옵소서 하는 것이다.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기도에서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기도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 시험에 빠져 죄를 짓지 않게 해 달라고 해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에 빠져 죄를 짓지 않도록 어떻게 지키시는가?
하나님께서는 압도적인 시험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마귀(인류의 가장 무서운 시험하는 자)를 제한시킴으로써, 혹은 시험이 우리를 기다리는 길목에서 우리를 피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신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26:41), “또 주의 종으로 고범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치 못하게 하소서”.(시19:13)

? “우리를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에서 우리는 어떻게 요구해야 하는가?
“우리를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한다. 즉 우리가 마귀나 육체나 세상에 의해 시험을 받을 때 우리는 그 시험을 거부하고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그리고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의 능력으로써 죄악에 빠진데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고전 10:13),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고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것이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고후 12:7-9)

제 107문 : 주기도의 결론 부분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답 : 주기도의 결론 부분 곧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만 기도의 용기를 얻을 것과 우리의 기도가 나라와 권세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그를 찬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소원을 아뢰며 그것을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리라고 확신하면서 우리는 “아멘”이라고 말해야 한다.
? 주기도의 결론은 무엇인가?
주기도의 결론은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이다.

? 이 주기도의 결론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첫째 요소는 무엇인가?
이 주기도의 결론 부분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첫째 요소는 우리가 우리 자신이나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로부터가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만 기도할 용기를 얻으라는 것이다. 그 하나님은 나라와 영원한 주권, 권세와 영원한 충족 그리고 영원한 영광을 갖고 계시다. 그러므로 그의 미쁘심, 선 그리고 가장 자비로우신 긍휼에 있어서 무한히 영화로우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우리의 요구하는 무엇이든지 그가 원하시는 무엇이든지 능히 주실 수가 있으시며 또한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주시리라고 확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단 9:18,19),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시 5:2),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3:20,21)

? 이 주기도의 결론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둘째 요소는 무엇인가?
이 주기도의 결론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둘째 요소는 우리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그를 찬양하기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의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대상 29:10,11,13), “만세의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어지이다 아멘”(딤전 1:17)

? 왜 우리는 “아멘”이라고 말해야 하는가?
우리가 “아멘”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의 소망과 확신을 표명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혹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
 

제 6 장  기  도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고,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아 29 : 12 ∼ 13)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에스겔 17 : 24 <하>)
 
1.
 기도란 무엇입니까?


기도란 부르짖는다간청한다는 뜻으로 성도들이 말로써 하나님께 아뢰는 것으로써 기도의 첫단계는 하나님을 우리의 심령속으로 모셔 들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공격적인 상태에서 수용적인 상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2.
 기도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과의 대화요 교제입니다.
영혼의 호흡과 같은 것입니다.
구하고 찾는 것입니다. 
3.
 어떻게 기도해야 됩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 : 13 ∼ 14)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6 : 39)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6 : 39)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1 : 22)
계속적으로 끈기있게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5 : 27, 누가복음 22 : 44, 야고보서 5 : 17)
회개하는 마음으로(역대하 7 : 14), 용서하는 마음으로(마가복음 11 : 25), 순종하는 마음으로(요한 1서 3 : 22) 기도해야 합니다. 
4.
 왜 기도를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기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역대하 7 : 14)
하나님께 도우심을 받기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4 : 16) 
5.
 성경연구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야고보서 4 : 3 …
이사야서 59 : 2 …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14 : 6 …

항상 기도하고 낙망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누가복음 18 : 1 …)

지금 이시간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줍시다. (골로새서 1 : 3, 히브리서 13 : 18) 


16. 기도

세번째의 은혜의 수단은 기도이다. 우리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영적 은혜들을 받을 수 있다.

기도의 대상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우리는 보통 성부 하나님께 기도드리지만(마 6:9,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삼위 하나님께 다 기도할 수 있다.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기도한 예들은 다음과 같다. 누가복음 17: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누가복음 23:42, "예수께 가로되 주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하니." 사도행전 7:59, 60,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고린도후서 12:8, "이것이[내 육체의 가시 곧 사단의 사자가] 내게서 떠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요한복음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기도의 내용들은 감사와 찬양, 죄의 고백, 간구 등이다. 소요리문답  98, "기도는 우리의 죄들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인정하고 감사하면서, 그의 뜻에 맞는 것들을 위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소원을 그에게 아뢰는 것이다." 구약 시편의 많은 시들(특히 95편 이후)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이다. 찬송은 곧 기도요 기도의 주요한 부분은 찬송과 감사이다. 골로새서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죄의 고백도 기도이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물론, 기도는 간구의 내용을 포함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간구해야 하는가? 우리는 먼저 영적인 것부터 기도하고 그 후에 육신적인 것, 물질적인 것을 구해야 한다. 또한 먼저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 후에 남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마태복음 6:9-13에 나오는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우리에게 기도의 주요 내용들을 깨닫게 해준다.

① "주의[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② "주의[당신의] 나라가 임하옵소서." 여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미래의 영광스러운 천국 뿐만 아니라, 현재의 복음 사역으로 말미암은 영적인 나라, 즉 교회를 가르킨다.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참된 교회는 그리스도의 나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하는 것은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 주의 재림으로 말미암은 영광스런 천국이 오기를 간구하는 뜻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복음, 곧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어 택한 백성들이 다 주께로 돌아오는 것, 다시 말해 참된 교회의 설립과 확장을 간구하는 뜻인 것이다. 이것은 전도를 위한, 그리고 전도자들을 위한, 기도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에베소서 6:19; 골로새서 4:3; 데살로니가후서 3:1에도 동일한 말씀들이 있다.

③ "주의[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뜻은 전(全)포괄적이다. 나 개인의 문제들 뿐만 아니라, 나의 가정, 나의 교회, 나의 사회와 국가, 온 세계의 문제들을 포함한다. 또한 정신적, 영적 문제들 뿐만 아니라, 물질적, 육신적 문제들까지 포함한다. 이 모든 영역들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사탄과 악령들은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고, 사람의 범죄와 불순종도 외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었으나, 하나님은 그것들까지도 그의 뜻을 이루시는 과정으로 삼으셨다.

④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날마다 우리의 육신의 양식도 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이 말씀은 혹 우리의 영혼의 양식 곧 우리가 날마다 공급받아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구해야 한다는 뜻을 포함할지도 모른다.

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우리가 지은 죄들을 고백하고 용서받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⑥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우리는 시험에 떨어져 범죄치 않기를 기도하고 혹시 악에 떨어졌다면 거기로부터 건짐 받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기도의 방법들에 관하여, 우선 기도의 시간은 어떤 일정한 고정된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언제나, 항상,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로마서 12:12, "기도에 항상 힘쓰라." 골로새서 4: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물론, 공적 기도회들, 즉 수요기도회나 새벽기도회는 유익하다.

새벽기도회에서는 말씀을 간단히 전하고 기도하게 인도하는 것이 좋다. 한국교회의 전통인 새벽기도회에 관하여는 장단점이 없지 않다. 장점은 기도 생활에 힘쓴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각자의 생활 리듬이 깨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옛날과 달리, 오늘날 적지 않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부득이한 이유로 늦게 자기 때문에 새벽 4시 혹은 4시 반에 일어나면 새벽 기도 후 다시 자는 경우가 많고, 그것은 정상적 생활 방식이라고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서양의 경건한 신앙의 선조들처럼, 각자의 생활 리듬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 기도와 말씀 묵상의 경건 시간을 갖도록 권장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새벽기도회를 규칙적으로 지키는 장점도 많다. 그것을 통해 성도들은 성경 말씀을 더 많이 배우고 하루도 쉬지 않고 기도하게 되고 교역자들도 성경 말씀을 더 많이 연구하게 된다.

기도의 장소는 예배당이나 어느 기도원에 국한시킬 수 없다. 기도원은 유익하기도 하지만 꼭 필요한 것도 아니다. 또한 신약 교회의 예배당은 교회의 공적 집회 장소의 의미가 우선이다. 구약의 성전의 개념은 부차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신약 시대에 성전의 건립을 명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꼭 예배당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늘날에는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께 기도드릴 수 있다. 어디서든지 조용한 장소가 있으면 그 곳이 곧 나의 기도의 골방이 될 수 있다. 마태복음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마가복음 1:35,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광야, 빈 들]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기도의 소리에 관하여는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것이 좋다. 묵상 기도는 졸음이나 잡념의 침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공적 집회시에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자신만 들을 수 있는 정도의 작은 소리로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에베소서 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유다서 20, "성령으로[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성도들 안에 오신 성령께서는 우리의 기도의 생활을 도우신다.

기도의 유익은 실로 크다. 기도는 성도의 영적 성장 곧 인격의 성화를 이룬다. 기도는 또한 주를 믿고 따르며 그를 섬기는 힘을 공급한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통로이다. 기도는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인 것이다. 권능은 하나님께 있다(시 62:11). 하나님의 일은 힘으로 능으로 이룰 수 없고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이룰 수 있다(슥 4:6). 그러므로 우리편에서는 기도 밖에 다른 길이 없다. 마태복음 7:7-11,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누가복음 11:13,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윌리암 윌버포스, "지금까지 나는 개인적인 기도, 묵상, 혹은 성경 읽기의 종교적 훈련을 위해 너무도 적은 시간을 습관적으로만 배당하여 둔 것같이 생각된다. 그 결과로서 나의 영혼은 말라빠지고 냉냉해지고 따라서 굳어지고 말았다." 리차드 뉴톤, "내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열매 맺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은 말씀에 합당치 않는 기도 생활의 퇴보에 있다." 촬스 스펄젼, "세상과의 접촉은 자주 우리의 경건에 더러움을 가져온다. 우리는 멀리 낙원에 가서야 더러움 없는 순결을 볼 것이다. 그 동안 이 세상에서 은혜로운 생활을 유지하려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많이 홀로 있어야 한다." "밀실의 기도가 봉사 생활에 주는 큰 복은 글로 표시할 수도 없고, 모방할 수도 없는 성령께로 온 힘이다." 이 엠 바운즈, "밀실은 설교자에게 참된 교사요 학교이다. 사상은 기도를 통해 광채가 나고 분명해질 뿐 아니라, 기도 중에 생겨난다. 중심에서 나오는 한 시간의 기도는 서재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 결과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설교를 하기 위한 성령의 힘은 기도, 즉 시간을 들인 기도에서만 얻어진다. . . . 쉬지 않는 기도가 없이는 이 성령의 힘은 결코 설교자에게 임하지 않는다."